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겨울철 공장 화재 예방을 위해 소규모 공장 밀집 지역 화재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먼저 소방관서별로 화재 위험성이 높은 소규모 공장 가운데 밀집 지역을 선정해 소방 안전관리 현황과 화재 위험요인 현장 확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작업장 내 위험물 방치 ▲소방시설 폐쇄·차단 ▲노후 전기배선 사용 ▲기숙사 내 무리한 전열 기구 사용 ▲유사시 소방차량 진입 여건 ▲주변 소방 용수시설 등이다.
또 소방관서장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관계자 화재 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기숙사 내 기초 소방시설 우선 설치를 권장하고 화재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등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아울러 인터넷 포털서비스 인공위성 사진 등을 활용해 공단 주변 지형 조건과 소방차량 진입로 등을 미리 파악하는 현지 적응 훈련과 화재 예방을 관계자들에게 알리는 캠페인도 전개한다.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9~2023년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는 총 4336건으로 겨울철(12~2월)에 31%인 1334건이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이 3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부주의(27%), 기계적 요인(24%), 원인 미상(9%) 순이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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