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XR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체계적인 인공지능(AI)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칭) 인공지능(AI) 교육센터’를 설립한다.
시 교육청은 오는 3월 1일 폐교 예정인 신당중학교에 교육부 특별교부금 27억원을 투입해 오는 11월 개관을 목표로 (가칭) 인공지능(AI) 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이번에 설립될 인공지능(AI) 교육센터 1층은 대구 달서구청과 연계해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을 체험하는 AI·디지털 가족체험 공간인 AI 복합 맞이터로 조성되고, 2층은 자율주행체험, AI 창의놀이터, AI 미래 교실 등 인공지능(AI)을 놀이로 체험할 수 있는 AI 체험 누리터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3층은 인공지능 기술을 과학, 수리, 인문, 예술 등과 융합해 소프트웨어-인공지능 프로젝트를 학습하는 AI 융합 배움터로, 4층은 인공지능 캠프와 교원 연수 등을 운영하며 AI·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AI 탐구 세움터로 조성돼 1층에서 4층까지 층별로 다양한 주제에 맞는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교육센터에서는 학교 급별 학생의 발달 단계를 고려한 인공지능(AI) 교육 역량 기반의 프로그램을 설계해 올해부터 시행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AI 기반 융합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대구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미래 인공지능 교육 공간으로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인공지능 교육센터 구축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계적인 인공지능(AI)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시교육청은 정부의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정책에 발맞춰 우리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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