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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 하루천자]'맨발걷기' 주민 호응 정읍에 세 번째 황톳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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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성황산에 '맨발걷기 황톳길' 조성
전북 3번째 '황톳길'…윤준병 의원 "건강증진 도모"

전북 정읍시가지 북쪽을 감싸고 있는 성황산. 이곳에 올 연말 전북의 세 번째 '황톳길'이 생긴다. 최근 건강을 위한 '맨발걷기'가 주목받으며 정읍 시민들이 줄곧 요구해왔던 사업 중 하나다. '2023년 정읍시 하반기 특별교부세 사업' 예산에 성황산 맨발 황톳길 조성 사업이 포함되면서 정읍에 도심 속 힐링 공간이 꾸려지게 됐다.


[하루만보 하루천자]'맨발걷기' 주민 호응 정읍에 세 번째 황톳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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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산은 정읍 시내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서쪽 기슭에 충무공 이순신의 사당인 충렬사, 한국전쟁 때 희생된 영령들을 기리는 충혼탑 등으로 구성된 충무공원이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걷기 코스로는 제격이다. 3가지 등산코스가 있으며 등산하기 편하도록 나무 데크로 되어 있고 정상에서는 정읍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러한 성황산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까지 마련되면 더욱 많은 시민이 다양한 걷기체험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 성황산 맨발 황톳길 조성' 사업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직접 사업을 기획, 발굴하고 사업비 확보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왔다. 윤 의원은 행정안전부를 직접 찾아가 관계자들을 만나며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


정읍시는 올 연말까지 성황산에 황톳길(연장 3km)을 조성하고 이외 세족 시설·쉼터·배수로 등의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작년 말 기준 전북에는 장수 방화동 휴양림·고창 웰파크 등 두 곳에 황톳길이 조성돼있다. 이번 '성황산 맨발 황톳길'이 만들어지면 전북 세 번째 황톳길인 셈이다.


산림청과 설치를 협의하고 있는 북면의 국립숲체험원에도 맨발걷기 운동 공간이 마련될 수 있도록 설계단계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윤준병 의원은 "정읍 시민들이 성황산 황톳길로 자연을 접하며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니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정읍시와 협의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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