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헬스케어, 행복얼라이언스·밀알복지재단 등과 챌린지
넛지헬스케어가 운영하는 건강관리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팀워크’가 최근 결식아동, 장애아동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잇달아 진행하며 주목받고 있다. 걸으면 받게 되는 보상으로 아이들을 도울 수 있어 일상에서 건강과 기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낸다는 평가다.
최근 팀워크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기획한 ‘행복상자 걷기 챌린지’가 대표적이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진행된 이 챌린지에는 약 19만 명이 참여했으며, 누적 걸음 수 130억 보를 달성했다. 참여자들은 하루 6000 걸음과 누적 4만 걸음에 도전했다. 일일 미션을 성공한 10명이 모이면 결식 우려 아동에게 1개의 ‘행복상자’ 기부가 가능한 방식이었다. 행복상자는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이 기부한 생활용품, 건강식품, 영양간식,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팀워크와 행복얼라이언스는 지난 8월에도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행복두끼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에도 총 21만40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누적 걸음 수 145억보를 모아 결식 우려 아동에게 2만6000여 개의 도시락을 기부했다.
팀워크는 또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는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세상에 홀로 남은 아이들을 위한 6000보 걷기!’ 챌린지를 했다. 이 챌린지는 연말을 맞아 보호 대상 장애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챌린지를 통해서는 밀알복지재단의 ‘보호 대상 장애아동 지원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었다. 학대, 미혼 부모 출생 등의 이유로 남겨진 보호 대상 장애아동들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장애·질병 치료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정기 검진, 의료비뿐만 아니라 기저귀, 특수 분유, 젖병, 물티슈와 같은 생활용품을 지원한다.
박정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걷기 챌린지를 통해 사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 관리를 하고, 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소외이웃에게 도움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챌린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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