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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 하루천자] 만성질환자, 걷기로 건강 챙기고 지원금 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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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 하루천자] 만성질환자, 걷기로 건강 챙기고 지원금 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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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등으로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거나 질환 관리 서비스에 지속해서 참여하는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에게 지원금이 제공된다.


보건복지부는 28일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전체 지역 109개 시·군·구에서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을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기존 10개 지역에서만 제공되던 서비스가 확대되는 것이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등록한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걷기 운동 등을 하거나 의원에서 제공하는 질환 관리 서비스에 지속해서 참여할 경우 연간 최대 8만 포인트가 제공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사용은 1만1000점 이상 적립 시부터 가능하다.


실천 포인트는 걷기와 건강관리 프로그램 이수 등 건강생활 실천 활동의 정도에 따라 제공된다. 걸음 수에 대한 포인트는 공단이 참여자의 모바일 앱(The건강보험)에 기록된 걸음 수를 확인하여 제공한다. 참여자의 모바일 앱에 스마트폰 내장 보수계 등이 연동되어 있어야 한다.


참여자가 고혈압·당뇨병 관리를 위해 등록한 의원에서는 '케어플랜'을 수립하는 전산 화면에 목표 걸음 수를 입력해야 한다. 케어플랜에 목표 걸음 수를 입력하지 않은 경우 목표 걸음 수를 5000보로 본다.


건강관리 프로그램 이수에 대한 포인트는 '건강관리 프로그램 이수 인정기관'에서 운영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이수한 경우 제공된다. 주 1회까지 인정한다. 다만 숙박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 참여 일수를 이수 횟수로 인정한다


참여 신청만 해도 1만포인트가 일시에 적립되며, 모바일 앱 로그인 시 매일 10포인트가 제공된다. 케어플랜의 목표 걸음 수 이상을 걸을 시 하루에 100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혈압·혈당 자가 측정 시에도 하루 100포인트가 적립된다. 교육·상담 이수 시 연간 최대 5회로 회당 4000포인트가 적립된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동네의원에서 환자 맞춤형 관리 계획을 세우고, 교육과 주기적인 환자 관리를 통해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다. 인센티브 제공이 추가되는 99개 지역의 대상자에게는 28일부터 건강보험공단 알림톡(카카오톡)을 통해 참여 방법이 안내될 예정이다.


더불어 의원에서 제공하는 고혈압·당뇨병 관리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서비스 제공자(의사·간호사·영양사)에 대한 기본 교육(최초 1회) 및 보수교육(매년)도 의무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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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꽃시계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환자 인센티브를 확대하여 제공함에 따라 보다 많은 고혈압·당뇨병 환자분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기를 희망한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인센티브로 지급되는 포인트를 동네의원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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