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스윙 시 공 떨어지면 무벌타
의도 갖고 친 헛스윙은 1타 계산
티잉구역 떨어진 공 2타째 티업
골프는 심판이 없다. 골퍼 스스로 룰을 지키며 플레이를 하는 ‘신사의 스포츠’다. 골프 규칙은 플레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도우미’다. 잘 알고 적절하게 사용을 한다면 스코어 관리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말골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골프 룰이다.
첫 홀 티샷은 프로 선수들도 쉽지 않다. 압박감이 몰려온다. 아마추어 골퍼는 더 심하게 긴장한다. 연습스윙을 하다가 공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흔드는 동작을 하다가 공을 건드리기도 한다. 이때는 벌타가 없다. 공을 티 위에 올려놓고 다시 스윙하면 된다. 플레이할 의사가 없는 연습스윙이기 때문이다. 골프 규칙 6.2에 따르면 티에 올려놓은 볼은 스트로크를 하기 전까지 인플레이 상태가 아니다. 페널티 없이 그 볼을 집어 올리거나 움직일 수 있다.
하지만 어드레스 직후 스윙을 했을 때는 다르다. 헛스윙을 해도 1타를 친 것이다. 다음 샷이 2타째가 된다. 티 샷을 하려다가 헛스윙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도 1타를 친 것으로 간주한다. 의도가 있는 스윙이다. 티샷한 공이 티잉구역에 머무는 최악의 경우도 있다. 1타를 친 것으로 계산한 이후 다시 티에 올려놓고 샷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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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를 꽂을 때는 배꼽이 나가면 안 된다. 2벌타다. 뒤쪽도 마찬가지다. 골프 규칙상 티 마크 기준 뒤쪽으로 두 클럽 이내 직사각형이다. 드라이버가 46인치라면 92인치까지 허용된다. 티만 티잉구역에 있으면 된다. 몸은 밖으로 나와도 무방하다. 샷의 경우 스피드 업을 위해 40초 이내 룰을 지킨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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