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를 대표하는 복지사업인 ‘100원의 큰사랑’ 나눔 행사가 지난 1일 대구 동구청에서 열렸다.
호주머니나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는 100원짜리 동전을 매일 꾸준히 모아 기부하는 행사로 9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공무원을 비롯한 주민, 전통시장 상인회, 각급 위원회·봉사단체가 참석해 소외계층을 위한 뜨거운 온정을 전했다.
‘100원의 큰사랑’은 2015년에 시작해 8년간 3억9000만원이 모금됐다. ‘행복동구 희망Dream 사업’을 통해 동구지역 저소득 소외계층의 주거비, 난방비, 의료비 해결과 청소년 교육비, 신입생 학용품 지원 등 13개 분야 복지 사업비로 사용되고 있다.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은 “고금리 기조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정성으로 마음을 모아 행사에 동참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명실상부 동구의 대표 나눔문화로 정착된 ‘100원의 큰사랑’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빈틈없는 복지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