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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에 지상군 병력 추가"…네타냐후 "휴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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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전 도중 인질로 잡혔던 여군 구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을 위해 가자지구에 지상군 병력을 추가로 투입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상전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휴전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이스라엘군 "가자에 지상군 병력 추가"…네타냐후 "휴전은 없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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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30일(현지시간) 저녁 성명을 통해 "지상전을 확대하면서 오늘 가자지구에 더 많은 병력을 투입했다"며 "전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부군 사령관 야론 필켈만 소장이 이날 지상전 상황 평가를 위해 가자지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지상전은 쉽지 않다"며 "적이 저항하지만 이스라엘군은 지상군과 공군, 양질의 정보 간 협업을 통해 정밀하고 투지 있게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지상전 도중 지난 7일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 간 여군 오리 메기디시 이병을 구출했다. 이스라엘군이 작전 수행을 통해 인질을 구출한 것은 처음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상전이 체계적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휴전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군이 가자지구 진입을 신중하고, 매우 강력하게 단계별로 확대하면서 체계적으로 한걸음씩 진전하고 있다"며 "가자지구에서의 휴전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휴전 요구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테러에, 야만에 항복하라는 것"이라며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지상작전과 하마스에 대한 압박만이 이스라엘 인질 석방에 대한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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