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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안일 좀 해주세요"…350만이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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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 책임지는 모바일 서비스 사용자
코로나19 거치면서 세 배 가까이 증가

청소, 빨래, 각종 심부름까지 집안일을 책임지는 모바일 서비스 사용자가 350만 명까지 늘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시장의 중심에는 스타트업이 있다. 청소나 빨래야 누구나 거들 수 있다고 여기기 쉽지만, 이런 생활 속 문제를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해결하는 것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찾았다.


5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은 생활 서비스 앱 설치자가 지난 4월 기준 350만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조사해 추정한 결과로 '미소', '청소연구소', '대리주부', '세탁특공대', '런드리고', '해주세요', '오늘의분리수거', '빼기', '여기로' 등 주요 생활 서비스 앱 설치자를 합산한 수치다.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4월에는 120만 명 남짓이었다. 3년 만에 20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보인 셈이다.


설치자가 가장 많은 앱은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소'로 75만 명이다. 이어 종합 심부름 서비스 '해주세요' 59만 명, 청소 앱 '청소연구소' 42만 명 순이었다. 모바일 세탁 시장에서 경쟁하는 '세탁특공대'와 '런드리고'는 각각 42만 명, 27만 명이 설치했다. 3년 전과 비교하면 세탁특공대는 2.7배, 런드리고는 2배 늘었다.


"우리 집안일 좀 해주세요"…350만이 눌렀다 런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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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드리고의 경우 2019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연평균 85% 이상 세탁 주문량이 증가했다. 모바일로 신청하면 수거부터 세탁, 배송까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편리함이 시장에서 통했다. 주문 건수는 서비스 4년만인 지난달 누적 200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올해는 1분기에만 30만건 이상 주문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생활연구소가 운영하는 홈클리닝 서비스 청소연구소도 매월 평균 20% 안팎으로 성장해왔다. 가사 도우미 중개 서비스를 IT 플랫폼으로 옮겨와 고객과 청소매니저가 모바일 앱에서 검색, 예약, 관리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 서비스 지역 확대로 등록된 청소매니저 수만 올해 1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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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안일 좀 해주세요"…350만이 눌렀다

이 시장의 성장은 성별로는 여성, 나이로는 30~40대 사용자가 주도하고 있다. 런드리고의 여성 사용자 비중은 59.8%, 30~40대 비중은 68.4%였다. 쓰레기 배출 서비스 앱인 오늘의분리수거는 여성 사용자가 67.8%, 30~40대는 67.2%로 나타났다. 청소연구소도 여성이 68.1%, 30~40대 사용자는 59.9%다. 한 업계 관계자는 "3040 여성은 집안일에 들이는 노력은 덜면서 자기 시간을 버는 것을 선호한다"며 "생활 속 불편함을 도와주는 서비스 시장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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