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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이끌 차기 위원장에 김동명 현 한국노총 위원장이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17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8대 집행부를 선출하기 위한 정기선거인대회 2차 투표에서 러닝메이트인 사무총장 후보 류기섭 공공연맹 위원장과 함께 1860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들과 경합을 벌인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과 그의 러닝메이트인 박해철 공공노련 위원장은 1675표에 그쳤다.
앞서 3개 조를 대상으로 이뤄진 1차 투표에서는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규정에 따라 1, 2위 조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시행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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