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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기술적 침체' 가시화…고삐 풀지 않는 파월의 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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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기술적 침체' 가시화…고삐 풀지 않는 파월의 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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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미국 경제의 기술적 침체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통화긴축 기조를 꺾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한국투자증권은 금리 인상 기조가 기술적 경기 침체로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소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가 기술적 경기 침체를 보이더라도 Fed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Fed가 한 발 물러서는 조건은 수 개월에 걸쳐 물가가 하락해 방향성이 명확해지는 것인데 6월 휘발유 가격이 상승했을 뿐 아니라 근시일 내 물가 트렌드의 방향성이 되는 클리블랜드 PCE 중앙값과 댈러스 연은 절사 평균 PCE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5월에 더 높아졌고, 6월 CPI 발표에서 연준의 인상 기조를 꺾을 단서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30일을 기점으로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의 2분기 GDP 나우캐스팅(Nowcasting)이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이는 민간소비 부진과 채찍 효과에 따른 재고 축적 전망 악화가 전망치 하락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2분기 연속 GDP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다면 기술적 침체가 될 수 있다. 실제 이 같은 경기 우려에 발맞춰 연방기금 선물시장은 Fed가 내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미국의 경기 회복이나 침체를 공식 판단하는 전미경제분석국(NBER)은 침체를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상당기간 심각하게 위축된 상태라고 정의한다. 6월 비농업 신규고용 컨센서스가 맞다고 가정한다면 상반기 신규 고용이 270만명에 달하는 만큼 이를 경제활동이 심각하게 위축된 상태라고 정의하기 어렵다. 윤 연구원은 “기술적 침체가 현실화되더라도 NBER이 올해 상반기를 침체의 시작이라고 정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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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국 경제의 기술적 침체 가능성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긴축 기조가 꺾이지 않을 것이며, 양적긴축(QT)을 적극적인 통화정책 수단으로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에 미 국채 금리의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세가 이어지면서 3분기 중 역전이 발생할 가능성 역시 커졌다”고 짚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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