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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가 사랑한 섬' 여수 금오도, 한섬원 선정 첫 '이달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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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가 사랑한 섬' 여수 금오도, 한섬원 선정 첫 '이달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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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명성황후가 사랑한 섬’ 전남 여수 금오도가 한국섬진흥원(원장 오동호)이 선정하는 6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됐다.


한국섬진흥원은 국내 섬 인지도 제고를 위해 이달부터 매월 초 ‘이달의 섬’을 선정, 발표한다.


‘이달의 섬’은 ‘알아두면 쓸모있는 이달의 섬(이하 알쓸섬)’을 테마로, 섬의 역사, 문화, 전통 등 섬의 흥미 있는 정보가 담겨 있다.


한국섬진흥원은 이달의 섬 선정을 위해 민간단체 자문과 함께 섬이 있는 36개 기초자치단체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았다.


그 결과 6월 알쓸섬으로는 여수 금오도가 이름을 올렸다. 금오도는 조선시대 고종황제가 명례궁에 하사해 ‘명성황후가 사랑한 섬’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섬이다.


금오도는 개척 역사 120년에 불과하다. 조선시대 당시, 금오도 전역이 ‘황장봉산’으로 지정되면서 일반인들의 입도가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황장봉산이란 궁궐을 새로 짓거나 보수할 때, 판옥선을 만드는 재료인 소나무를 가꾸던 곳으로, 황장봉산으로 지정되면 일반인의 나무 벌채와 입산이 금지된다.


금오도는 지난 2010년 비렁길 조성으로 새 전환기를 맞았다. 아름다운 섬 해안단구의 벼랑길 18.5㎞ 따라 걷는 ‘비렁길’로 인해 매년 10만여명이 찾는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금오도 비렁길 1~2코스는 ‘혈의 누’,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 많은 영화의 배경지이기도 하다.


‘이달의 섬’ 선정시, 한국섬진흥원 다양한 사업과도 연계된다. ‘찾아가는 섬 현장 포럼’을 통해 정책현안 논의와 정책과제 발굴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정책연구·진흥사업실 연구과제 및 섬 진단과 컨설팅, 한섬원 아카데미 현장 탐방, 섬과 섬을 잇는 섬 둘레길 사업과도 매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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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이달의 섬 선정을 통해 잊혀지고 잘 알려지지 않은 섬들의 가치가 재발견, 재조명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선정하고 끝이 아닌, 우리 진흥원의 다양한 사업들과 연계해 기관 주력사업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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