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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예비후보, 정책대결 논할 자격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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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예비후보, 주요 정책마다 언론·시민사회·여수시의회와 갈등

“시장 비서실장은 시장의 행정행위를 보좌하는 직책이지 정치행위를 보좌하는 직책이 아냐”

권오봉 여수시장 예비후보, 정책대결 논할 자격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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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전창곤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권오봉 예비후보에게 정책대결을 논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27일 물었다.


권오봉 예비후보의 “정기명, 전창곤, 강화수 후보가 정책과 비전을 내놓기는커녕 성명서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에만 집중한다”는 주장에 대해 반문한 것이다.


이어 권오봉 예비후보가 비서실장 당원가입신청서 대리접수 의혹에 대해 “공무원으로 직접 모집을 지시한 적이 없으며 지지자들이 가져다 준 것을 본인의 정치활동을 돕는 별정직 공무원이 몇 차례 단순 전달한 행위는 법률위반 사항은 아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전창곤 예비후보는 “공직자로서 기본 본분을 망각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현직 시장의 비서실장은 시장의 행정 행위를 보좌하는 직책이지 정치 행위를 보좌하는 직책이 아니다”며 “자칭 행정의 달인이라고 하는 권 예비후보가 정치행위와 행정행위도 구별 못하는 것 아니냐”며 반문했다.


전 예비후보는 “권오봉 예비후보의 시장 재임시 중요 정책 대부분을 여수시민단체, 여수시의회와 대립각을 세우며 갈등을 빚어 ‘불통시장’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이러한 권오봉 예비후보가“정책대결을 논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냐”고 지적했다.


한편, 권오봉 시장의 불통행정에 대해 언론들의 불만도 높았다.


언론인의 시장 면담은 공보담당관을 통해 신청해야 하며 권 시장과 가까운 몇 언론을 제외하고 여수 시정에 비판적인 기사를 보도한 언론은 면담을 거절했다.


지난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시장실이 굳게 닫혔으며, 비서실에 명함을 주고 와도 연락 한번 없던 권 시장이다.


전창곤 예비후보는“권 후보는 더 이상 시민들을 호도하지 말고 자신 비서실장의 당원가입신청서 대리접수에 대해 사과하는 것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바라는 여수시민들에 대한 도리”라며 다시 한번 권오봉 예비후보의 사과를 촉구했다.



한편 전창곤 여수시장 예비후보는 “경선 토론회를 기점으로 시민들에게 ‘준비된 후보’라고 인식되고 있다”며 “저의 진심이 시민들에게 전달되면서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경선에서 승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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