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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 변이 출현에…정부 "전파력 따라 거리두기 재가동도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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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 격리기간 조정 논의 중
향후 확진자 약 수령도 가능할 전망

XE 변이 출현에…정부 "전파력 따라 거리두기 재가동도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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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해외에서 오미크론 변이(BA.1)와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혼합 변이인 'XE' 감염 사례가 확인된 가운데, 정부가 변이 특성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를 다시 시행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4일 브리핑에서 "(새 변이의) 전파력, 치명률, 백신 예방접종 저항력 등 3가지를 평가한 결과에 따라 거리두기와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방역전략의 재가동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전파력이 얼마나 빨라지고, 치명률은 얼마나 높아지는지, 기존 예방접종에 대한 감염 예방효과와 중증화·사망 방지 효과는 여전히 유효한지 등에 집중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XE는 오미크론 계열 변이에서 BA.2에 이어 나온 것"이라며 "앞서 BA.2가 BA.1보다 전파력은 좀 더 빠르지만, 방역 전략이 달라질 정도의 차별점이 없었던 것처럼 XE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유행 전망과 관련해선 BA.2가 BA.1을 대체하는 형태로 진행되면서 전체 오미크론 유행이 장기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 반장은 "외국에서는 BA.1 유행이 크게 한번 지나고 난 후 BA.2가 우세종이 되면서 다시 새로운 유행이 시작되고, 2번의 유행 정점을 형성하는 패턴을 보였다"면서 "우리나라는 BA.2가 BA.1을 대체하면서 전체 유행이 길어지는 양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현재 백신 접종력과 관계없이 검사일로부터 7일간 격리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 격리기간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확진자의 재택치료 기간에 대한 고민이 있다"며 "이 부분은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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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가 동네 병·의원에서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향후 확진자의 약 수령도 가능할 전망이다. 박 반장은 "현재 재택치료자의 대면진료를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약 수령도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며 "확진자 본인이 직접 수령하는 사례에 대해 수가를 확정해야 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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