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경천저수지 산수인 국가생태탐방로 사업’, 전북서 유일하게 신규사업 선정
[완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완주군 현안 사업인 경천저수지 일원 국가생태탐방로 신규 조성의 물꼬를 트게 했다.
30일 안호영 의원실에 따르면 환경부는 ‘2022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과 관련해 전북에서 올린 4개 사업 중 ‘완주군 경천저수지 산수인(山水人) 국가생태탐방로 사업’을 유일하게 신규사업으로 선정했다.
이에 완주군에는 내년도 국비 1억25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신규사업 반영은 안 의원이 올 3월 중순 완주군 화산면과 경천면 경천저수지 일원에 생태탐방로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완주군의 건의를 접한 직후부터 환경부 부처 관계자들로부터 여러 차례 보고를 받는 등 경천저수지 일원의 생태자원 가치와 관광자원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한 것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안 의원은 “경천저수지 일원의 생태현황이 1·2등급으로 약 12만㎡의 생태습지가 보전되어 있는 등 생태 관광자원으로의 가치가 매우 높다”며 국가 차원의 생태탐방로 조성 당위성을 거듭 역설해왔다.
안 의원은 특히 생태탐방로 예정지 인근에 조성된 경천 싱그랭이 에코빌 생태관광지 등과 연계 육성이 가능하고, ‘국보 제316호 경천 화암사 극락전’과 ‘전북도기념물 제119호 되재성당지’ 등 우수한 역사문화자원이 보존돼 있는 점을 강조하며 강력한 추진력과 논리적 설득력으로 중앙부처를 공략했다.
안 의원은 이와 관련, “경천저수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이 신규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에만 국비와 지방비 등 2억5,000만 원을 투자하게 된다”며 “연차적 투자의 물꼬가 트인 만큼 향후 차질없는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천저수지 둘레길 조성 사업은 산수가 수려하고 습지 등 생태자원과 역사, 종교 등 문화자원을 보유한 생태와 힐링 관광지로 활성화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29억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 생태탐방로와 조망대,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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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stonepe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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