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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 ‘아파트 월패드 해킹’ 사건에 네트워크 보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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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최근 국내 유명 아파트에서 월패드(주택 관리용 단말기) 해킹을 통해 사생활 영상이 유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보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가 주목받고 있다.

지니언스, ‘아파트 월패드 해킹’ 사건에 네트워크 보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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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계에 따르면 지니언스는 아파트 월패드와 같은 사물인터넷(IoT) 보안 관련 솔루션 개발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니언스는 기업 내부 네트워크 보안 플랫폼인 NAC(네트워크 접근 제어), 선제적 위협탐지 및 감염 경로 분석이 가능한 EDR(엔드포인트 위협탐지 및 대응)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아파트 월패드 해킹으로 촬영된 개인 사생활 영상들이 유포된 바 있다. 월패드는 도어록, 조명, 난방 등 원격 조작하거나 외부 방문자 등을 확인할 때 쓰는 스마트 장치다. 이 기기에 부착된 카메라를 조작해 영상을 촬영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홈네트워크 기기 이용자에게 암호 설정과 최신 보안 업데이트 등을 제안했고 아파트 관리소에는 방화벽 등 보안장비 운영을 주문했다.


이 같은 사이버 보안이슈는 비단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안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랜섬웨어 공격건수는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게다가 이 같은 공격은 미국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사회기반시설까지 확대됨으로써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는 과기정통부를 필두로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8개 기관은 내년에 정보보호 전담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 정보보호 사업 예산을 정보화 사업 예산의 15% 이상 편성하도록 하는 등 제도적 지원도 동반된다.


지니언스의 EDR 솔루션은 국내 최다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엔드포인트는 스마트폰, PC 등 네트워크 연결의 끝점을 의미한다. 이 솔루션은 IT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보안기술로 알려지지 않은 위협을 탐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미국 EDR 선두주자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시가총액은 약 65조원에 달한다.


더인사이트파트너스에 따르면 글로벌 EDR 시장 규모는 올해 21억6000만달러에서 2025년 58억7000만달러로 연평균 28.4%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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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니언스는 지난 2일 EDR 사업을 확장해 네트워크, 클라우드 등 IT 전체의 위협을 탐지·분석·대응하는 XDR(탐지 및 대응 통합 보안 플랫폼)로의 확대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XDR는 확장된 데이터의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위협을 탐지·대응하고 보안 계층 전반의 공격 경로에 대한 뷰를 제공함으로써 통합형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 플랫폼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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