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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 '한국 ITS 기술' 기반 통합교통정보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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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마무리
우수한 ITS 기술 중남미 시장 진출 기회 확보

콜롬비아에 '한국 ITS 기술' 기반 통합교통정보센터 개소 콜롬비아 메데진시에 구축된 한국형 지능형교통체계(K-ITS)를 기반으로 한 통합교통정보센터 (사진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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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지능형교통체계(K-ITS)를 기반으로 한 통합교통정보센터가 콜롬비아 메데진시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국토교통부는 현지시간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23일 12시) 콜롬비아 메데진시의 도심지 교통기능 향상을 위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통합교통정보센터(CITRA)를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콜롬비아 메데진시는 2015년 국토부 인프라 ODA(무상원조)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후 국토부는 2016년부터 총 130억원을 투입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시공까지 거쳐 ITS 구축사업을 마무리했다.


교통혼잡이 극심한 메데진시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도심 내 주요 간선축 2개 구간과 연결로를 대상으로 차량검지기(VDS)와 도로전광표지(VMS)를 설치했다.


기존 6개 기관별로 개별 운영되던 신호, 주차, 버스, 방범 등 교통·안전정보를 연계하는 통합교통정보센터를 구축해 교통혼잡 뿐 아니라 시민안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콜롬비아에 '한국 ITS 기술' 기반 통합교통정보센터 개소 한국형 지능형교통체계(K-ITS)를 기반으로 한 콜롬비아 메데진시 통합교통정보센터 준공식. 왼쪽부터 국토부 윤순규 사무관, 추종연 주콜롬비아 대사, 콜롬비아 메데진시 다니엘 낀데로 시장, 콜롬비아 메데진시 카를로스 메히아 교통국장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다니엘 낀떼로 메데진 시장은 "양국 간 협력사업이 결실을 맺게 돼 250만 메데진시 시민을 대표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ITS 선진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메데진시가 콜롬비아를 넘어 남미지역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국내 ITS 기업의 중남미 시장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인근 중남미 국가와 다자개발은행 관계자가 참석하는 국제협력회의도 개최했다.


다자개발은행인 미주개발은행(IDB),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 콜롬비아 교통부·보고타시·메데진시·마니살레스시, 페루 교통통신부·아레키파시, 파라과이 공공건설통신부에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종오 국토부 디지털도로팀장은 "내년 한-콜롬비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콜롬비아 메데진시 ITS 구축사업 준공식을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메데진시 성공사례를 주변 중남미 국가에 적극 홍보하고 공유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우수한 ITS 기술력이 국제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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