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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반도체 굴기 북방화창..."차세대 반도체 산업 성장, 하반기 실적도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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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반도체 굴기 북방화창..."차세대 반도체 산업 성장, 하반기 실적도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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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북방화창에 대해 차세대 반도체 산업 호조로 하반기 실적 전망이 밝을 것으로 내다봤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상반기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라 44% 급등세를 보인 북방화창 주가는 상반기 실적 발표 직후인 9월에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파운드리 고객사인 SMIC와 화홍반도체, 메모리 반도체 제조기업인 양쯔메모리(YMTC)와 CXTC 등 고객사의 케파 확장 효과가 2분기에 두드러지고 있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이다.


시장 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 실적 기준 글로벌 1, 2위 업체인 TSMC와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반면 북방화창의 주요 고객사인 SMIC와 화홍반도체의 2분기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각각 전년 대비 0.6%포인트, 0.5%포인트 향상됐다. 그는 "지난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주요 반도체 장비가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고, 이에 따른 웨이퍼 출하량 증가는 4분기 및 내년 1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한 점을 감안하면 북방화창의 하반기 주가도 주요 고객사 매출 호조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차세대 반도체 산업 성장세는 실적 성장 동력이란 평가가 나온다.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질화갈륨(GaN)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4600만달러(한화 약 515억원)를 달성했다. 2026년까지 연평균 70%씩 성장해 11억달러(한화 약 1조2315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리콘카바이드(SiC), GaN 기반 반도체는 기존 실리콘(Si) 기반 대비 전력 효율 및 내구성이 보안된 차세대 전력 반도체이다. 전기차, 스마트폰, 인공지능(AI), 5G 분야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어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시장이다. 전체 반도체 장비 중 국산화 속도가 가장 빠른 식각, 증착(PVD, CVD), 열처리, 세정 장비를 제공하고 있는 북방화창은 3세대 반도체장비 양산에 도입했다고 지난해 밝혔다.



백 연구원은 "현재 SiC 반도체 용해로, 식각 장비, RTP 장비, 산화 장비, PVD, 세정장비를 제공하고 GaN 부분에서는 식각, PECVD, 세정장비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산업 성장에 따른 실적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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