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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우리 아빠 칠순" 시모 장례날 조의금 챙긴 아내 [썰바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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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우리 아빠 칠순" 시모 장례날 조의금 챙긴 아내 [썰바이벌] 코미디언 김지민이 2일 방영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 출연해 시모의 장례식에서 조의금을 챙겨 장인 칠순 축의금에 쓴 아내의 사연에 '결혼 갑질'이라며 분노했다./사진=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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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시모의 조의금을 장인 칠순 축의금으로 쓴 아내 사연이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극했다.


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 30회에서는 '매운맛' 특집으로 기획된 분노자극용 썰들이 방영됐다.


이날 '갈취'라는 제목으로 시작된 썰에는 3년 전 소개팅으로 만나 첫눈에 반해 결혼한 아내와 결혼 생활 중 벌어진 일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갈취'썰의 사연자는 결혼을 준비하며 신혼집을 직장 가까이 구할 생각이었지만, 장인과 장모가 소유한 집을 내어준다며 그곳에서 살림을 차리고 혼수는 해오라고 해 그 말을 따랐다. 직장과의 거리는 약 2시간 정도로 멀었지만 처가와 아내를 배려하는 마음에 흔쾌히 수락했다.


그러나 장모는 결혼 이후 태도를 바꿨다. 장모는 "월세를 놨으면 생활이라도 벌었을 텐데, 딸 가진 게 죄인"이라며 생색을 내는 동시에 죽는 소리를 했고, 사연자의 아내는 "우리 월세라고 치고 엄마에게 용돈 70만원씩 보내드리자"라고 요구했다. 사연자는 어쩔 수 없이 이를 받아들였다.


한번은 사연자가 아내의 부탁에 미래에 생길 아기를 위한 새 차를 구매하고 장모와도 시승을 했다. 장모는 새 차를 보고는 "이 차는 참 튼튼해 보이네. 우리 차는 낡아서 저번에 고속도로에 설 뻔해 죽을 뻔했다"라고 말했다. 이 말에 깜짝 놀란 아내는 아직 아기가 태어나려면 멀었으니 새 차를 자신의 부모님에게 드리자고 요구했다. 사연자는 타보지도 못한 새 차를 처가에 뺏기듯 넘긴 뒤 중고차를 구해 타고 다녀야했다.


"며칠 뒤 우리 아빠 칠순" 시모 장례날 조의금 챙긴 아내 [썰바이벌] 사진=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 캡처


이후 더 큰 사건이 발생했다. 사연자는 어느 날 어머니가 넘어져 병원에 실려 갔다는 연락을 받았다. 다급히 아내에게 전했지만 아내는 "나도 바빠. 엄마 모임 끝나서 픽업하러 가고 있어. 정 걱정되면 자기가 보러가든가. 효도는 셀프 몰라?"라는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사연자가 직접 병원으로 달려갔으나 사연자의 어머니는 결국 사망한 뒤였다. 더 충격적인 일은 장례식을 치르며 발생했다. 아내는 사연자의 어머니의 조의금을 빼내며 "며칠 뒤에 우리 아빠 칠순 잔치하잖아. 미리 축의금 챙겨놓을려고"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이에 아내에게 분통을 터뜨렸다. 하지만 아내는 "돌아가신 분께 돈이 뭐가 필요해? 살아계신 부모님께 효도하는 게 더 중요하지. 우리 엄마아빠는 내 가족이잖아. 당신은 헤어지면 남이고"라고 망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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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는 아내와 이혼을 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썰바이벌'에 출연한 코미디언 김지민은 "이거 결혼 갑질 아니냐"라며 황당해했다. 박나래는 "딸이 부모님 꼭두각시 느낌이 있다. 아직 부모님의 울타리를 못 나왔다"라고 사연자의 아내를 타박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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