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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몽골 ‘유한킴벌리숲’ 조성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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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11배 숲 몽골에 조성…‘사막화 방지’ 기여

유한킴벌리, 몽골 ‘유한킴벌리숲’ 조성 성과 발표 유한킴벌리는 산림청이 개최한 세계 사막화 방지의날 기념 화상 토론회에서 사막화방지 활동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몽골 유한킴벌리숲’ 조성 성과를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제공 = 유한킴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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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유한킴벌리는 산림청이 개최한 세계 사막화 방지의날 기념 화상 토론회에서 사막화방지 활동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몽골 유한킴벌리숲’ 조성 성과를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여년 가까이 황사 발원지 중 하나인 몽골에 여의도 11배(서울 송파구 면적)에 이르는 유한킴벌리숲을 가꾸는 등 사막화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숲이 위치한 토진나르스 지역은 ‘끝없는 소나무 숲’이란 뜻을 가질 정도로 과거 소나무가 울창했으나 1990년대 두번의 화재로 황폐화되며 사막화가 가속화된 곳이다.


유한킴벌리는 시민단체 ‘동북아산림포럼’과 2003년부터 여의도 11배인 3250ha의 광활한 지역에 약 10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며 울창한 숲으로 복구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는 황사의 발원지를 줄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초에는 몽골판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인 ‘몽골을 푸르게’ 캠페인이 몽골에 이어 국내에서도 상표 등록이 돼 소비자 캠페인 활동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실제 유한킴벌리의 몽골지역 협력 파트너인 MSD는 ‘몽골을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해 크리넥스, 하기스, 좋은느낌, 화이트 등 유한킴벌리 수출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유한킴벌리의 대 몽골 수출은 전년비 약 50%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지난 37년간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우리나라 산림복원을 위해 노력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몽골 사막화 방지에 작은 기여를 할 수 있었다”라며 “숲이 부족하고 사막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몽골에 오랫동안 나무를 심고 숲을 가꿔온데 대한 몽골 국민들의 지지와 공감에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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