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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파나진, 전 세계 유일 PNA 소재 대량생산…표적항암제 처방 필수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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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파나진 주가가 오름세다. 표적항암제의 적절한 처방을 위해 꼭 필요한 유전자 변이 검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PNA 세계 1위 업체라는 점이 부각되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9시33분 파나진은 전날보다 6.39% 오른 4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나진은 인공유전자인 PNA(Peptide Nucleic Acid)를 기반으로 하는 소재 및 유전자 진단제품 전문 업체다. PNA 소재 자체도 판매하지만 분자진단제품 및 진단 자동화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63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04.6%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한때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며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현재는 관리종목에서 지정 해제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PNA 소재는 DNA와 물리적·화학적으로 더 강하게 결합한다는 특성이 있어 바이오센서(Biosensor), 항원(Antigene) 기술 개발 등에 활용된다"며 "가장 대표적인 분야가 체내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질병의 발생·진행·예후를 검사 또는 진단하는 분자진단 분야"라고 소개했다.


그는 "특정 질환에 대해 사용할 약물을 선택하거나 치료 효과를 추적 관찰하는 동반진단(Companion Diagnostics) 분야에서 PNA 활용가치가 클 것"이라며 "환자별 유전자 돌연변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시장에서 동반진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 연구원은 "이를 위해 필요한 PNA 소재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곳은 전세계적으로 파나진이 유일하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를 위한 동반진단·액체생검 시장의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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