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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이오, 곡물가격 급등 비상에 강세…'20조 살균제시장 공략 정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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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무부 전세계 농산물 수급전망보고서
"라니냐 여파로 작황 악화 불가피"
친환경 작물보호제 제조업체 인바이오, 원제 국산화로 기존 시장 대체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제네릭 작물보호제 업체 인바이오가 강세다. 세계 곡물 가격 강세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9시57분 인바이오는 전날보다 17.52% 오른 1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농무부(USDA) 1월 전 세계 농산물 수급전망보고서(World Agriculture Supply & Demand Estimate)를 공개한 직후 3대 곡물 가격 일제히 급등했다"며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옥수수 선물이 전일 5% 이상 급등해 부셸당 5달러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두(콩) 선물 가격도 14달러 돌파했고 소맥(밀) 선물 가격도 4%대 급등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농산물, 특히 곡물 가격 강세가 최소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미국 곡물 작황을 악화시킨 라니냐 여파가 약 95% 확률로 1분기까지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건조 기후 속 작황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 블루 웨이브에 따른 달러 약세 가속화 전망도 곡물 가격 강세를 지지할 전망"이라고 했다.


지난해 평균 곡물 가격지수는 2014년 이후 가장 높았고 유지류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황 부진 속에 코로나19로 주요 곡물 생산국이 수출을 제한한데다 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안정화로 돼지 사육두수가 늘면서 수요가 급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제 농산물 수급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철저히 추진하면서, 국제 곡물 수급 상황이 국내 업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관계기관과 면밀히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인바이오는 화학농약 대비 살균·살충효과가 우수한 천연물질의 작물보호제를 개발하는 친환경 작물보호제 제조업체다. 녹색기술인증과 친환경 인증을 받은 작물보호제 석회황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인바이오는 중장기적으로는 원제 국산화를 위해 살균제용 신물질 연구 개발인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약 20조원의 글로벌 살균제 시장을 목표로 2024년 내 신규 살균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2019년 글로벌 살균제 시장규모는 약 20조원으로 전세계 작물보호제 시장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의 36%를 차지하는 등 작물보호제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기존 제품이 저항성문제로 인한 내성 증가로 방제효과가 하락하고 있는 현상이 보고되고 있다. 인바이오는 해당 계통의 작물보호제의 대체 원제를 개발해 일부제품을 대체할 경우 향후 많은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판단했다. 인바이오는 신규 골격의 살균제 후보소재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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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이오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이슈 해결형 제초제 및 살균제 후보물질 개발 연구'를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과제로 수행하고 있다. 광범위 항균작용을 타겟으로 한 신물질 살균제 후보물질 개발 연구를 한국화학연구원과 지난해 4월부터 공동으로 하고 있다. 새로 개발한 살균제는 2035년에 전 세계 살균제 시장의 2.1%인 연간 약 3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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