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대선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뉴욕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출발했지만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안전자산인 미 국채값도 함께 급등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오전 9시 4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7%, S&P500 지수는 1.18%, 나스닥 지수는 2.17% 상승 중이다.
나스닥의 상승이 두드러진다. 애플,아마존,페이스북 등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3% 이상 급등 중이다. 반면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는 0.3%하락 중이다.
시장은 대통령 선거 결과와 상원 선거 결과에 모두 주목 중이다. 일단 하루전 예상됐던 민주당이 대통령과 상하원을 모두 차지하는 '블루웨이브'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평가다. 상원에서 공화당이 다수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진 탓이다.
밤사이 선물 시장도 투표 상황에 크게 흔들렸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크게 뒤지자 나스닥 선물이 상승폭을 줄였지만 주요 경합주에서 바이든이 다시 트럼프 대통령을 추격하거나 역전에 성공하기 시작하자 상승폭을 늘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시장은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이는 바이든이 대통령을, 공화당이 상원을 차지할 경우 향후 정국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는 것을 간과한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은행주들이 폭락 중이다. JP모건, BOA, 시티그룹,웰스파고, 골드만삭스등이 일제히 3~5%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 워치는 미 국채 금리가 급락하면서 은행주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0.11%하락한 0.77%선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 금리 하락은 국채값 상승을 뜻한다. 마켓워치는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투자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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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에서 앞서가자 급등했던 달러 가치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93.63으로 0.06%오르고 있다. 전일 야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전에 힘입어 94.25까지 급등했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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