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에 이름이 남아 있었다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미국 공화당의 한 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스다코타(North Dakota) 주의회 의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3일(현지시각) 폴리티코 등 언론에 따르면, 노스다코타 주의회 공화당 후보 故 데이비드 안달은 지난 10월5일 사망했지만 투표용지에 이름이 남아 있었고 이날 밤 35.53%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노스다코타의 비스마르크 지역구에서는 두 명의 대표를 선출하는데, 이날 그 대표는 데이비드 안달과 데이브 네링으로 결정됐다.
데이비드 의원과 동료 하원의원 데이브 의원은 공화당의 지지와 유권자 지명을 얻어 노스다코타 주의 가장 강력한 의원 중 한 명인 제프 델저 하원 세출위원장을 물리쳤다.
앞서 지난 10월 데이비드는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다 55세의 나이로 사망한 바 있다.
그의 가족은 지난달 7일 데이비드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가 코로나19로 사망한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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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선거 전에 후보가 사망했다면 투표가 치러지지 않았어야 했다", "미국 선거 시스템은 무너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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