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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5형제 온라인 데뷔, 90분간 5600만명이 봤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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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세상이 우리를 변화시켰다"
노트20·Z폴드2·탭S7·버즈 라이브·워치3 공개
온라인 화상으로 참여한 300명 삼성 멤버스 응원
갤럭시Z폴드2는 BTS가 언박싱 "혁신이야" 찬사

갤럭시 5형제 온라인 데뷔, 90분간 5600만명이 봤다(종합) 5일 밤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0'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노트20 울트라'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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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기술로 세상을 바꾸겠다고 말했지만 지금은 그 반대 상황이다. 세상이 우리를 변화시켰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에서 '넥스트 노멀'을 이렇게 정의했다. 사상 초유의 온라인 언팩 행사도, 갤럭시노트20를 필두로 대거 쏟아낸 신제품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바꾼 일상을 보여준다. "기술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바꾸겠다"는 노 사장의 다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 이유다.


5일 밤 11시부터 90분 간 진행된 언팩 이벤트는 전 세계에서 무려 5600만명이 관람했다. 건물이 떠나갈 듯 현장을 꽉 채운 환호와 기립박수는 없었다. 하지만 가상 스튜디오에 페데리코 카살레뇨 무선사업부 경험기획팀 전무가 올라서자 글로벌 갤럭시 팬 300여명의 얼굴이 무대 화면에 동시에 등장했다. 각자의 공간에서 화상으로 연결된 특별 게스트들은 신제품이 공개될 때마다 응원봉을 흔들고 박수를 보냈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를 손에 쥐고 무대에 올라선 노 사장은 이들을 향해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어 보였다.


노 사장은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 ▲갤럭시탭S7 ▲갤럭시워치3 ▲갤럭시버즈 라이브 ▲갤럭시워치3까지 '갤럭시 5형제'를 소개했다. 지난 2월 샌프란시스코 언팩 이후 너무나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고 운을 뗀 그는 "갤럭시노트20는 PC처럼, 콘솔처럼 강력하다"며 "건강 매니저 역할을 하는 스마트워치부터 인생의 모든 순간을 조율하는 이어버드 등 지능적인 연결로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무대에는 북미 담당 발표자 대신 수원ㆍ우면 사업장에 근무하는 무선사업부 직원들이 연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기술력 집약시킨 갤노트20

갤럭시 5형제 온라인 데뷔, 90분간 5600만명이 봤다(종합) 언팩에서 공개된 갤럭시노트20와 Z폴드2, 워치3, 버즈 라이브, 탭S7

갤럭시 5형제 온라인 데뷔, 90분간 5600만명이 봤다(종합) 온라인으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오른쪽)과 무선사업부 경험기획팀 페데리코 카살레뇨(Federico Casalegno) 전무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갤노트20 시리즈는 평평한 화면의 6.7인치 일반 모델, 화면ㆍS펜ㆍ카메라에 최신 기술을 집약한 6.9인치 울트라 모델로 출시된다. 두 모델 중 어떤 것을 골라야하느냐는 질문에 노 사장은 "노트 충성 사용자에게는 강력한 울트라가 제격이고 새로운 사용자들에게는 노트20가 작업ㆍ놀이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어느 쪽이든 최고의 생산성 도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탭S7은 수업ㆍ업무 때 PC처럼 작업이 가능하도록 메모 기능을 강화했다. 무선사업부 소속 이메리 담당이 직접 삼성 노트를 실행해 대각선으로 '안녕하세요'라고 적힌 글씨에 동그라미를 쳤더니 글씨가 수평으로 바뀌었다. 필기된 문장을 드래그하자 해당 구간에서 녹음된 음성이 흘러나왔다. 제품 소개 중심이었던 지난 언팩과 달리 개발자들이 직접 개발 비하인드와 기술 등을 소개한 것도 이번 온라인 언팩의 특징이다. 이들은 S펜의 지연시간을 줄일 수 있었던 비결로 펜의 궤적을 예상해 반응 시간을 최소화한 포인트 예측(point prediction) 기술을 꼽았다.


갤럭시노트20는 작업할 땐 PC처럼, 게임할 땐 모바일 콘솔로 바뀌었다. 스마트폰을 PC처럼 쓸 수 있는 '덱스 기능'도 무선 연결이 가능해졌다. 갤럭시노트20를 노트북 터치패드처럼 조작, 큰 화면을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영상을 시청할 수 있었다.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 게이머 미스(MYTH)는 이날 갤럭시노트20와 엑스박스 게임 컨트롤러를 연결해 엑스박스의 콘솔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갤럭시Z폴드2 소개하며 BTS도 감탄

갤럭시 5형제 온라인 데뷔, 90분간 5600만명이 봤다(종합) 온라인으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오른쪽)과 무선사업부 경험기획팀 페데리코 카살레뇨(Federico Casalegno) 전무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갤럭시 5형제 온라인 데뷔, 90분간 5600만명이 봤다(종합) 온라인으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에서 BTS가 갤럭시Z폴드2를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갤럭시Z폴드2'를 소개할 때는 방탄소년단(BTS)이 영상에 등장했다. BTS는 직접 갤럭시Z폴드2를 박스를 개봉하며 "혁신이야"라고 연신 감탄했다. 폴드를 90도로 접어 멤버들이 함께 셀피를 찍고 7.6인치 화면으로 사진을 보며 즐거워했다. 출시 직전까지 베일에 싸여있던 갤럭시Z폴드2에 대해 노 사장은 "폼팩터에 가장 적합하게 설계됐고 이번에 폴드 S펜 탑재에 대한 열망을 알게 돼 기쁘다"며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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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2의 세부 사양은 9월1일에 공개된다. 전작보다 커진 6.2인치 커버 화면과 7.6인치 메인 화면을 탑재해 태블릿 못지 않은 화면을 자랑한다. 톰브라운과 협업한 프리미엄 패키지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도 티저 영상도 공개됐다. 노 사장은 "우리는 단지 기술만 혁신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혁신한다"고 강조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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