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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6처럼…XM3도 LPG모델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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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계약 6000대 달성 높은 인기에 기대감

QM6처럼…XM3도 LPG모델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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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의 LPG 모델 출시를 검토하고 나섰다. XM3가 출시 13일 만에 사전계약 6000대를 달성하는 등 인기를 얻자 LPG 라인업 구축을 통해 소형 SUV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전략에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5일 XM3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소비자들이 LPG 모델과 관련 여러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 LPG 모델 출시는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시장의 반응을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XM3 LPG 모델에 기대감이 쏠리는 이유는 르노삼성차만이 유일하게 LPG SUV 모델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판매되는 LPG 차량은 총 12종이며 이 중 SUV는 르노삼성차의 QM6 1종 뿐이다. 이 때문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해부터 XM3도 LPG모델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다. 여기에 XM3의 초반 성적이 좋기 때문에 기대감은 더 높아지고 있다.


LPG 차량은 지난해 3월 정부가 관련한 규제를 폐지하면서 일반인도 구매가 가능할 수 있게 바뀌었다. 국토교통부와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규제해제 이후(4월~12월) 지난해 판매된 LPG 차량의 월평균 판매대수는 1만2022대로 규제 폐지 직전인 지난해 1분기 월평균 판매대수 8229대와 비교해 4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났다. 이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 LPG 차량 등록대수는 10년 만에 상승 반전 하기도 했다.


특히 국내 유일 LPG SUV 차량인 르노삼성차 QM6가 큰 인기를 끌면서 시장을 주도했다. 지난해 판매된 QM6 4만7640대중 LPG 모델은 43%(2만726대)들 기록했다. LPG 모델이 지난해 6월 18일 출시된 점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점유율이다. QM6는 올해 1월 판매대수 3540대 중 2589대(73.1%), 2월 2622대 중 1823대(69.5%)가 LPG 모델일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현재 QM6 판매량의 대부분이 LPG 차량일 정도로 시장에서 LPG SUV를 원하는 수요는 충분한 상황"이라며 "만약 XM3도 LPG 모델이 나온다면 르노삼성차가 LPG SUV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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