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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취소' 충격에도 선방…코스피 2460선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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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주 급락, 바이오株는 동반 강세…코스닥 0.5%↓

'북미 정상회담 취소' 충격에도 선방…코스피 2460선 지켰다 25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미 정상회담 취소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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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했다. 다만 2460선을 지키며 북미 정상회담 취소에 따른 여파는 상당부분 상쇄한 채 거래를 마쳤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1% 내린 2460.8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245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수 덕에 상당부분 낙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날 외국인은 3326억원, 기관은 124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478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남북경협주는 충격을 피할 수 없었지만 시가총액 바이오주와 시가총액 상위주가 낙폭을 줄이는 데 일조했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수세가 집중되며 전 거래일대비 2.53% 오른 5만2700원으로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 역시 0.63%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도 동반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2차 감리위원회 회의가 오전 8시부터 진행 중인 가운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 상승한 43만원선을 회복했다. 셀트리온 역시 3.97% 상승한 27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한국 배터리 장착 전기차 형식승인 소식에 LG화학과 삼성SDI가 동반 상승했다. 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2.17% 오른 35만2500원, 삼성SDI는 1.22% 상승한 20만7000언을 기록했다.


경협주는 급락했다. 대호에이엘, 부산산업, 동양철관 등이 20% 이상 급락한 데 이어 현대로템과 현대건설도 각각 19.19%, 9.78% 하락했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남북 경협주들이 일종의 테마주 성격으로 움직여왔기 때문에 단기적인 충격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과 전기전자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의약품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2.62% 상승한 1만2457선으로 올라섰고, 전기전자업종은 1.76% 오른 1만9776.99로 장을 마쳤다. 통신(0.41%), 제조(0.41%), 서비스(0.2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비금속광물, 건설업종은 급락했다. 비금속광물업종은 7%이상 밀린 1738선으로 하락했고 건설업종은 5.31% 내렸다. 철강금속,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 업종도 2~3%대 낙폭을 보였다.


◆개인 매도, 코스닥 하루만에 반락=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 지수는 0.57% 내린 868.3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6억원, 522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은 1300억원어치를 팔았다. 북미정상회담 취소에 따른 남북경협주 급락이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세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는 선전했다. 올해 실적 개선 전망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7% 이상 급등한 9만8600원으로 장을 마쳤고 신라젠과 에이치엘비도 각각 1.99%, 7.67% 상승했다.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셀트리온제약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좋은사람들을 포함해 세명전기, 제룡전기, 대아티아이 등 남북경협주의 낙폭이 컸다. 좋은사람들은 전 거래일 대비 22% 급락한 4630원으로 장을 마쳤고 나머지 종목도 20% 가까운 낙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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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유통업종과 운송장비업종이 2~3% 상승한 반면 건설, 금속, 운송 등 업종은 5~6% 급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275개, 하락종목은 899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3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이 각가 148개, 691개였다. 상한가 종목은 2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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