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8일~9월11일 기아차 채용포털 통해 온라인 지원서 접수 가능
채용 설명회 TV·인터넷 동시 중계로 정보 접근성 높여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기아자동차는 2017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 슬로건을 'Knock, KIAN'으로 정하고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모집에 나선다.
기아차는 28일 오후 2시부터 9월11일 오후 5시까지 기아차 채용포털을 통해 2017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이번 기아차 대졸 신입사원 채용은 대학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며 4년제 정규대학 2018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 및 석사학위 소지자가 대상이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의 순서로 진행된다. 서류전형의 경우 작년 하반기부터 인재 선발에 불필요한 개인정보 수집과 지원자간 과도한 스펙 경쟁을 지양하기 위해 입사지원서 내 사진, 거주지 주소, 수상·활동내역, 경력·자격증 등 일부 항목을 삭제하거나 축소했고 올해도 동일하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를 통해 지원자의 사진이나 화려한 수상경력 등이 아닌 지원자 본연의 모습과 역량, 열정을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면접전형의 경우 실무면접은 블라인드 면접으로 인성면접, 직무면접, 영어면접 등을 통해 지원자가 역량과 열정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임원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조직적합도, 인성 등 기아차 인재상에 부합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기아차는 내외부 설문조사와 다양한 분석을 통해 기아다운 인재의 특성을 ▲열린 상상력으로 세상에 없던 새로움을 만들어가는 창조가(Kreate) ▲기존의 정해진 질서에 도전하여 대담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혁신가(Innovate) ▲생각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생각을 적극적으로 현실에 반영하는 행동가(Act) ▲호기심과 열정으로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는 탐험가(Navigate)로 재정립했다. 이런 특성을 가진 인재를 '젊은 심장을 가진 사람들 - KIAN'으로 정의하고 이를 토대로 차세대 KIAN이 될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대졸 공채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중 발표하며 2018년 1월 입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채용 설명회 '시크릿(SECRET) K'를 다양한 채널로 중계한다. 기존에 대학교를 직접 찾아가 강의형식으로 진행하던 채용 설명회를 TV와 인터넷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며 이와 동시에 인터넷 채팅을 통해 지원자들과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할 계획이다.
채용 설명회는 다음달 5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으로 TV시청은 케이블 방송인 한국직업방송채널을 통해 가능하고 인터넷중계는 잡코리아 웹사이트 및 모바일앱 다운로드 후 시청 가능하다. 채용 설명회 주요 내용은 ▲채용팀장에게 듣는 기아차 채용 정보 ▲선배들이 전하는 직무 정보 ▲인사담당자에게 듣는 채용 팁 등이다.
아울러 기아차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대학을 직접 방문해 1대1상담형식으로 진행하는 채용박람회도 실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 지원자는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수행내역서 등 본인을 알릴 수 있는 자료에 대해서 상담 받을 수 있으며 상담 과정 중 준비가 잘 돼 있고 입사의지와 목표의식이 뛰어나다고 판단되는 일부 인원은 서류전형 합격 혜택을 얻게 된다.
이밖에 기아차는 지원자들이 더 자세한 직무와 채용 관련 정보를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채용포털을 리뉴얼하고 직무가이드북인 '시크릿 북(SECRET BOOK)'을 전면 개편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대폭 개선했고 질의응답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적시에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직무가이드북의 경우 '현실적 직무안내(RJP)'를 기반으로 기획·제작해 지원자들이 지원서를 작성하고 면접 전형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무에 대한 구체적이고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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