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클릭 e종목]"한화케미칼, 3분기 주력 사업 실적↑"

시계아이콘00분 5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2분기 깜짝 실적에 이어 3분기에도 주력 사업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한화케미칼의 2분기 영업이익은 2,1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한금융투자의 추정치(1,933억원)나 시장 기대치(1,940억원)를 상회한 수치다. 깜짝 실적의 원인은 기타 부문의 일회성 이익(400억원, 자회사인 한화도시개발의 산업단지 분양 수익)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제외하면 시장 기대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유가 하락(=판가 하락), 중국 수요 부진 등 악조선 속에서 기초소재(석유화학) 부문은 선방(OP -3.7% QoQ)한 것으로 평가됐다. PVC, 가성소다 호황 덕분이다. 태양광 부문 역시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3.7% 늘었다. 가공소재(적자 전환)와 리테일(적자 확대)은 부진했다. 중국 자동차 판매 부진(가공소 재)과 싸드 영향 지속(리테일, 제주면세점 부진) 때문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5% 감소한 1,937억원으로 전망됐다. 전분기 대비 감익되는 이유는 일회성 이익(한화도시개발의 분양 수익) 소멸 때문이다.


하지만 핵심 사업 이익은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초소재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판가 상승(유가 상승, 중 국 수요 회복)과 정기보수 종료 덕분이다. PVC 가격은 6월 저점 대비 4.0% 상승했다. 태양광 역시 미국향 출하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0.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가공소재도 흑자 전환(OP +62억원 QoQ)할 것으로 보인다. 고객사 신차 출시 효과 때문이다. 리테일도 기저효과(2분기 재산세 납부)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 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12MF 실적 기준 PBR 1.0배 에 해당한다"면서 "투자 포인트는 PVC, 가성소다 등 주력 화학 제품 구조적 호황 국면 지속(17F 부문 OPM +2.5%p YoY), 출하량 증가에 따른 태양광 실적 개선(18F 부문 OP +42.4% YoY), 저평가 매력(17F PER 5.9배) 등이다"라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