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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부 폐기물 수입 중단…"환경 문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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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연내 플라스틱이나 종이 등 일부 폐기물의 수입을 중단한다고 18일 통보했다.


중국이 이날 WTO에 제출한 문서에는 "원료가 될 수 있는 폐기물 속에 오염 물질이나 유해 물질이 대량으로 혼입돼 있는 것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중국의 환경이 심각하게 오염됐다"고 언급됐다 .

또 "중국의 환경과 인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고정 폐기물의 수입 목록을 긴급 조정하고, 오염도가 높은 고정 폐기물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외국 쓰레기' 대책은 올해 말까지 시행될 예정이며, 양모, 회색, 면화, 양모 등의 폐기물도 수입 금지 쓰레기 대상에 포함된다.


국제무역센터(ITC)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쓰레기 수입 대국으로, 지난해 수입한 폐플라스틱은 730만t(37억달러)로 세계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폐플라스틱을 가장 많이 수입한 나라는 홍콩을 제외하고 일본과 미국으로, 각각 전체의 약 10% 정도 차지했다.


중국 당국은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오는 7월 말까지 지방 당국에 환경 문제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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