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20세이하 축구대표팀의 16강 상대는 포르투갈로 결정됐다.
대표팀은 오는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과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 월드컵 16강 경기를 하게 됐다. 한국은 2승1패 승점6으로 A조 2위를 기록했다.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C조리그 마지막 경기를 했다. 이날 경기에서 16강 상대가 정해질 예정이었다.
이란과 포르투갈이 유력했다. 경기 전까지 이란은 C조 2위, 포르투갈은 3위였다. 두 팀이 마지막 경기에서 서로를 상대했다. 이란이 무승부 이상이면 C조 2위를 할 수 있었고 포르투갈은 반드시 이겨야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이란이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쇼자에이가 올려준 공을 셰카리가 헤딩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이 곧 반격했다. 후반 8분 곤살베스의 동점골이 신호탄이었다. 포르투갈은 이란의 골문을 두드리다 후반 41분에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실바가 해결사 노릇을 했다. 결국 경기는 포르투갈의 2-1 승리로 끝이 나며 조 2위를 차지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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