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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부터 인사청문회 국면…정국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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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절차가 야당의 강한 반발로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부터 새 정부 주요인사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정국이 긴장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다음주부터 인사청문회 국면…정국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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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부인 위장전입 등을 문제 삼고 있다. 야당은 대통령의 직접적인 해명이 있어야 한다며 인사청문 의견서 채택을 보류하고 있다.


다음주 인사청문회의 첫 대상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이다. 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29일로 예정되어 있다. 서 후보자는 KT스타이라이프에서 월 1000만원에 이르는 고액 자문료를 받은 것과 가족의 임대사업 수익이 도마 위에 오른 상황이다. 새 정부의 대북정책과 국정원 국내파트 축소 등 현안들도 집중적인 질의의 대상이다.

이어 다음달 2일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개최된다. 특히 김상조 후보자는 문 대통령이 공약한 5대 비리자 고위공직 원천 배제의 기준에 해당하는 위장전입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청문회 시작 전부터 논란을 부르고 있다.


다음달 7일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되어 있어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놓고 여야의 설전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아직 날짜는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도 6월 초 인사청문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김이수 후보자는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당시 반대의견을 낸 '진보성향'으로 이런 성향에 대한 보수정당의 공세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강 후보자는 이미 청와대에서 미리 공개한 위장전입과 자녀의 이중국적 문제를 안고 있다. 이 또한 인사청문 과정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 올 것으로 보인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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