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사진)가 다음 주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870만 달러)에 불참한다는데.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27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늑골 부상으로 메모리얼토너먼트를 포기했다"고 전했다. '옛날 골프황제'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호스트로 나서 '제5의 메이저' 승격을 위해 공들일 정도의 빅 매치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매킬로이는 실제 지난 7년간 2015년 딱 한차례를 제외하고 매년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월 '남아공 원정길'에서 갈비뼈가 골절된 게 출발점이다. 유러피언(EPGA)투어 BMW SA오픈 2라운드에서다. 3월 초 멕시코챔피언십에서 복귀했지만 지난 15일 끝난 더플레이어스 직후 부상이 재발해 다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하는 등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에이전트 션 오플레허티는 "US오픈에 완전한 몸으로 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US오픈은 다음달 16일 개막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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