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가장 큰 고충은 임금체불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인포그래픽스 제235호에 따르면 2015년에 서울노동권익센터를 찾은 내담자들이 받은 상담 2184건 중 임금체불에 관한 내용이 35.6%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징계·해고(19.2%), 퇴직금 관련 상담(19.1%), 실업급여(16.3%) 순이었다.
특히 임금체불 관련 상담은 전 연령대에서 모두 가장 많은 상담을 기록했다. 20대는 절반이 넘는 51.0%가 임금체불과 관련해 상담을 진행했고, 30대 이상 노동자들도 3명 중 1명 이상 꼴로 임금체불에 관해 상담했다.
고용형태별로 나누면 비정규직이 76.7%, 정규직이 16.6%, 무기계약직이 4.3%, 기타 2.4%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64.7%, 여성이 35.3%로 남성이 여성의 2배정도 많았다.
상담 건수를 연령대로 보면 50대 이상이 62.5%로 가장 많았고, 40대(14.5%), 30대(14.2%), 20대(7.8) 순으로 서울노동권익센터를 찾았다.
직종별로 사무직, 전문가, 관리자는 징계와 해고 상담 비중이 높았고, 기능원, 판매직, 단순노무 업종은 임금체불 관련 상담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일용직과 일반임시직은 근로계약서 미작성, 4대 보험 미가입 비율이 다른 비정규직 고용형태 보다도 훨씬 높았다. 이들이 근로기준법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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