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계 8곳, 은련카드 수수료 면제 중단에 소비자 전가 시기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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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ㆍTHAAD) 배치를 놓고 혐중(嫌中)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국내 신용카드사의 수수료정책에 비상이 걸렸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업계 카드사 8곳은 중국 은련카드(중국은행카드연합ㆍ유니온페이)를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결제수수료 0.6%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은련카드로 해외에서 1000달러를 결제하면 지금까지 별도의 수수료를 내지 않았지만 지난해 말부터 결제금액의 0.6%인 6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앞서 은련카드는 지난해 12월 해외결제수수료를 0.6%에서 0.8%로 인상하고 기존에 제공하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중단했다. 카드사들은 현재까지 이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넘기지 않고 직접 부담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비자와 마스터, 아멕스카드 등 여타 해외 카드이용자가 직접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는 점을 감안, 은련카드의 수수료를 이용자가 직접 내는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문제는 사드 배치로 한ㆍ중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수수료 부과가 여의치 않게 됐다는 것.
카드사 한 관계자는 "국내 반중감정이 악화될 수 있어 수수료 부과가 여의치 않다"며 "카드사 모두 수수료 부과 시점을 찾지 못해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정치적 상황도 변수다.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와 그에 따른 조기 대통령 선거 등 국내 상황도 해외 수수료 전가에 악재다. 이미 정치권에서 카드 수수료 인하 등 서민 정책이 나오고 있어 이를 감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정치적 상황을 감안하면 '해외 카드수수료 소비자 직접 부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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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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