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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깨우는 수입차]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1월 판매 533% 급증…중형차 새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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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깨우는 수입차]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1월 판매 533% 급증…중형차 새 강자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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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가 수입 중형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도요타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캠리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223% 급증한 2431대가 판매됐다. 지난 1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533%로 수직 상승한 209대를 판매해 토요타는 국내 진출 이후 최고의 1월 판매를 기록했다. 올해 1~2월 토요타의 총 판매대수는 114% 증가한 1636대에 달했다.


캠리는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에서 15년 동안 전체 승용차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는 도요타의 대표 중형세단이다. 국내에는 2009년 도요타 브랜드의 출범과 함께 도입돼 도요타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잡았다. 2017년 2월까지의 누적판매는 3만646대로 3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캠리 하이브리드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2015년 10월 LE 트림을 추가로 투입하면서 판매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해 지난해 2월부터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실적이 가솔린 모델을 추월했다. 지난해 캠리 하이브리드는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에서 렉서스 ES300h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 등록대수는 1만6259대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이중 렉서스와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 등록대수는 1만5146대로 68% 성장했다. 지난해 수입차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93%의 점유율을 기록한 렉서스와 도요타가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최근 국내 하이브리드 중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모델이 속속 투입되고 있지만 캠리 하이브리드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높은 연비,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ㆍ편의 사양으로 ES300h에 이어 하이브리드 중형 세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 중이다. 수입 하이브리드 시장을 프리미엄과 대중 브랜드로 나눌 경우 렉서스와 도요타가 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토요타는 '토요타 주말농장'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캠페인과 노후 경유차 하이브리드 교체 지원 프로모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하이브리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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