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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옐런 발언 주목 속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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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7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주목하는 가운데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1포인트(0.06%) 상승한 18,878.55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5포인트(0.19%) 높은 2,181.09를 각각 나타냈다.

옐런 의장은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10시 의회 합동경제위원회에서 증언을 시작한다.


옐런 의장은 증언 전 공개된 연설 자료에서 "FOMC가 기준금리 인상을 너무 오랫동안 지연시키면, 경제가 중앙은행의 두 가지 장기 정책 목표보다 과도하게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상대적으로 갑작스럽게 긴축 정책을 단행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를 지금 수준에서 너무 오래 유지하는 것은 과도한 위험 감수 움직임을 부추길 수 있고 결국 금융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옐런 의장은 다만 다음 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에 대해 새로운 신호를 제시하지는 않았으며 지난주 진행된 미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10월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휘발유와 임대료 상승에 힘입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조사치 0.4% 상승에 부합한 수치다. 전년 대비로는 1.6% 상승했다. 이는 2014년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률이다.


지난 11월12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도 약 43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9000명 줄어든 23만5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73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장 조사치 25만5000명을 하회한 수준이다.


지난 10월 미국의 주택착공실적도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10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25.5% 증가해 132만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2007년 8월 이후 가장 큰 실적이라고 발표했다. 증가율로는 1982년 7월 이후 가장 크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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