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대비 매출 181% 달성, 공간 효율 3배↑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AK플라자가 업계 최초로 홈쇼핑채널 전체 매출 1위 상품인 ‘에이지20’s’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선보인 후 매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AK플라자에 따르면 지난 달 1일 수원AK타운점에 오픈한 ‘에이지20’s’는 오픈 후 50일(9월1일~10월20일) 동안 목표 매출 대비 181%를 달성했다. 기존 화장품 팝업스토어 및 행사매장으로 사용되던 동일 공간의 전년 동기간 매출 보다 193% 신장하는 등 약 3배에 가까운 공간효율을 보이고 있다.
홈쇼핑에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에이지20’s’ 에센스 커버팩트 상품을 백화점 매장에서 직접 사용해보고 나에게 맞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 통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수원AK타운점의 ‘에이지20’s’ 매장을 방문해 테스트 체험을 해보는 고객 중 70% 이상은 상품 구매로 이어진다. 대부분이 홈쇼핑에서 에이지20’s 에센스 커버팩트 상품 구매 경험이 있거나 사용 경험이 없더라도 상품의 입소문을 듣고 직접 테스트 해보기 위해 찾은 고객들이다.
수원AK타운점의 매장에서도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20여종의 다양한 케이스 디자인과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베이스 색상(화이트, 핑크) 및 호수(13호, 21호, 23호) 등 상품 종류를 확대해 판매하고 있다.
에이지20’s 에센스 커버팩트는 소비자들에게 회자되면서 현재까지 누적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 등에서 3년간 총 284회 판매방송 중 171회에서 매진되며 60% 이상의 매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GS홈쇼핑에서는 2015년 9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총 56회의 연속매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15년에는 GS홈쇼핑 이미용군 제품 가운데 패션을 제치고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2015년 상반기 6개 TV홈쇼핑 파운데이션 카테고리 판매 1위, GS홈쇼핑 전체 카테고리 판매 1위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GS홈쇼핑에서만 34만 세트가 팔려나가며 상반기 히트상품 1위에 올랐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최근 온ㆍ오프연계(O2O) 서비스, 옴니채널 등 유통업계 채널별 영역을 깨는 트렌드를 반영해 홈쇼핑 최고 히트상품인 에이지20’s를 정식 매장으로 유치했다”면서, “에이지20’s 에센스 커버팩트를 직접 테스트해 볼 수 있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매장 방문고객 및 판매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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