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소방도로 확보와 교통소통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도로개설공사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소방도로 확보와 교통소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군자동 35-1~23번지 구간 도로 개설 공사를 추진한다.
총 28억5700만원을 들여 올 9월말에 착공해 내년 5월말까지 약 8개월간 도로 폭 6m로 연장 80m 구간에 토지 8필지, 건물 5개동을 보상 매입해 시행된다.
공사구간은 오랫동안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낙후 지역으로 2m 정도 되는 골목길에 소방도로가 없어서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가 들어오기 힘든 곳이다.
사업을 위해 구는 지난 2010년부터 일부 토지 보상을 시작했지만 예산이 부족해 중단됐다가 2014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이 확보돼 일부 진행, 잔여구간은 하반기 서울시 특별교부금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해당 구간의 도로가 개설되면 인근 군자역과 천호대로 진입에 대한 교통문제도 해소되고, 주거환경이 쾌적하게 개선돼 도시미관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기본적으로 소방도로가 확보돼 재난안전 상황 시 긴급히 대처할 수 있어 재난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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