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5일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구청 대강당에서 학생, 교사 등 교육주체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교육주체 모두가 행복해지는 혁신미래교육을 만들기 위해 ‘민·관·학 1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구는 모든 토론 참여자가 동등하게 말할 수 있는 원탁회의에서 착안, 교육주체가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원탁토론회로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는 10월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3시간동안 구청 대강당 3층에서 개최, 다양한 교육주체인 학생과 학부모, 교원, 혁신교육사업참여자 등 총 100여명이 참여해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1부 특강과 2부 원탁토론으로 나눠 광진구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1부에서는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사람에서 시민으로’라는 주제로 민주주의의 이상이 현실이 되기 위해 요구되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시민성에 대해 강의한다.
2부는 ‘2017년 서울형혁신교육지구사업 필수과제 발굴’에 대해 본격적인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토론방법은 주민이 모여 자기의사를 밝히며 투표로 결정하는 회의방식인 타운홀 미팅으로 진행되며, 제시된 의견을 원탁에 설치된 노트북에 기록하고 행사장 중앙 화면에 실시간으로 송출해 토론시 긴장감과 흥미를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토론자 편성은 참가자 접수시 성, 연령, 교육 관련 분야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토론자별 주제연관성을 1차로 고려한 후 성별, 연령별로 다시 안배해 원탁테이블당 10명씩 10개 테이블로 구성한다.
또 토론 당일날 원활하고 효율적인 토론을 위해 우선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올해 광진구 혁신교육지구사업 참여자, 학생 등 100명을 대상으로 전화사전조사를 했다.
조사항목으로는 ▲광진구 교육환경의 자랑거리와 ▲광진구 교육환경의 아쉬운 점 ▲지역특화교육사업 아이디어 ▲청소년 자치활동사업 아이디어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아이디어다.
이렇게 사전조사로 분석된 결과를 토대로 토론자는 필수과제 4분야인 ▲마을-학교 연계사업 ▲마을방과후 활동 체제구축 ▲청소년 자치활동 ▲민·관·학 거버넌스 등에 대해서 조별토의로 하며, 자치구 특화사업에 대해서는 전체토의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진구 혁신교육지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 다양한 교육복지 의견도 함께 수렴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직접적인 교육의 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혁신미래에 대해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며“앞으로도 구는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쳐나가도록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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