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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출범 1년…'인천관광 미래전략 2020' 밑그림 그리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2초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서울, 제주도에 이은 3대 관광도시 진입 등을 목표로 한 '인천관광 미래전략 2020' 밑그림을 내놨다. 여기에는 시가 인천관광공사 출범 1주년을 맞아 미래 먹거리인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4대 전략, 12대 핵심 전략과제가 담겨있다.


인천관광공사는 3대 관광도시 진입, 서해안 해양관광 도시 명소화, 핵심거점 가치 재창조, 2020년 자립경영 체계 확립을 중기 경영목표로 4대 전략을 수립했다. ▲인천관광 리더십 강화 ▲핵심사업 고도화 ▲인천관광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기반 구축이 그것이다.

우선 인천관광 리더십 강화를 위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정립하고 수도권 관광사업 선도, 글로벌 스탠다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콘텐츠디벨로퍼, 마케터 & 프로모터, 플랫포머, 인큐베이터 등 관광 전문기관으로서의 4대 역할을 충실히하고 수도권 지방관광공사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협력을 통한 선도사업을 발굴하는 등 수도권 관광사업을 주도한다는 구상이다.

또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의 '지속가능 관광 목적지' 인증을 추진하고, 관광분야 국제기구 회원사 활동과 글로벌 관광 인재 육성 프로그램 및 관련기구 유치 등을 통해 세계 속의 관광도시 인천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공사는 또 핵심사업 고도화를 위해 복합 엔터테인먼트(영종), 역사·생태관광(강화), 융복합 서비스(송도), 창조관광(월미·개항) 등 전략적 관광거점을 육성하고, 영종도(리조트형), 송도(비즈니스형), 개항장(지역문화 밀착형) 등 마이스 3대 거점별 특화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해외홍보·마케팅과 해양시대를 대비한 관광환경을 개선해 인천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수도권 유관기관 연계 대중국 마케팅은 물론 일본시장 회복에 따른 맞춤형 상품 개발, 동남아 및 극동 러시아 등 신규 관광수요 창출, 공항·항만 기반 환승 크루즈관광 활성화 등을 구상하고 있다.


아울러 '서해 안보·평화 국립공원' 지정을 지원하고 권역별 거점 섬 선정과 각 섬별 선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의도는 생태숲·자연휴양림 조성, 교동도는 정부의 평화의 섬 프로젝트 참여, 석모도는 의료관광과 연계한 해양헬스케어 힐링단지 조성, 덕적·자월도는 경관·체류형 관광 콘텐츠 고도화 등이 그것이다.


공사는 또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인천관광 스토리텔링 사업, 쇼핑관광시설 개발 및 관리운영 등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신사업을 발굴하고 정부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 자치구와 연계한 국비공모사업 참여 확대 등 안정적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조달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 2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인천관광공사 창립 1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미래전략 2020'을 발표했다.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공사 출범 후 1년간 인천관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공기업으로서 인천관광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과 인천 중심의 관광 변화 주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생 등에서 성과를 냈다"면서 "앞으로는 시 의존형 대행사업 구조 개선과 신규사업 투자를 위한 재원 확보에 힘써 2020년 미래 인천관광을 선도하는 보다 독립적인 공사로 변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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