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하나금융투자의 '미래에셋 하나1Q연금저축펀드'는 투자자의 은퇴설계와 종합자산관리를 위한 대표 연금상품이다.
지난 3월21일 출시된 이 상품은 출시 넉달만인 7월21일 기준으로 누적판매고 362억원을 기록했다. 납입 한도액이 연간 1800만원인 연금전용펀드란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셈이다
이 상품은 국내외 유망한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대안투자펀드에 다양하게 분산투자 하는 재간접펀드다. 이 펀드 하나에만 가입해도 전 세계 유망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판매사는 판매만 하고 운용사가 모든 운용을 전담하는 기존의 펀드 운용방식과는 달리 하나금융투자가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당 모델 포트폴리오를 참조해 펀드를 운용한다. 판매사와 운용사간 협업으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운용해 투자자 수익률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시장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이를 반영해 모델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는 등 상품에 대한 사후관리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연금상품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운용해 수익을 추구해야 하는데 일반적인 투자자들이 수시로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환경을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연금 포트폴리오를 장기간 관리해 나가는 게 어렵다. 이 펀드는 전문가 집단이 이 과정을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대신해 준다는 점에서 좀 더 쉽고 편리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연금상품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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