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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분할이 KOSPI200에 주는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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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안타증권은 22일 일동제약의 오는 8월31일 분할상장이 KOSPI200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지주회사이자 존속회사인 일동홀딩스와 사업회사이자 분할회사인 일동제약(신설회사)으로 분할 과정 중에 있으며 현재 거래 정지 상태다. 오는 31일 변경상장 (분할상장) 된다.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분할 비율은 약 0.29대 0.71배다.

이중호 연구원은 "일동제약은 KOSPI200지수 관리 기준에 따라 변경상장 예정일인 8월 31일 당일까지도 기존의 시가총액을 반영하도록 돼 있다"며 "KOSPI200지수의 시가총액은 유동시가총액으로 현재 일반시가총액인 7144억에 65%(유동비율)를 반영한 4644억이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의 분할에 따라 시가총액이 매우 작은 수준만 반영될 것"이라며 "회사가 29대 71로 분할된다면 존속되는 일동홀딩스의 시가총액은 2072억으로 감소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유동시가총액 역시 2072억의 65%인 1347억 수준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는 31일 하루의 거래일이 존재하고 또한 기존의 유동시총 4644억 역시 KOSPI200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07% 내외로 크지는 않은 상황이므로 일동제약의 분할은 KOSPI200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고 덧붙였다.


다만 한가지 고려해야 할 것은 분할 이후 일동제약(신설회사)의 경우 KOSPI200지수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연구원은 "KOSPI200지수에 포함되지 않으면 인덱스펀드에서 해당 회사 주식을 전혀 보유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단기간의 변동성이 존재할 수 있다"며 "일동홀딩스 역시 매우 낮은 유동시총(1347억)이 잔존하게돼 사실상 KOSPI200지수 구성종목으로의 절대적인 수준에 못 미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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