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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에어컨 없는 경로당 없앤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전체 경로당 에어컨 보급률 80%…폭염에 7대 우선 긴급 지원 결정
희망 경로당부터 순차적 지원…관리비용 및 부담방안도 함께 모색


[아시아경제 문승용] 장성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시름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전체 경로당에 에어컨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군에 따르면 10일 최근 폭염에 따른 노인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경로당 에어컨 설치현황 전수조사 결과 약 20%에 해당하는 70개 경로당에 에어컨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경로당 에너지고효율제품 지원사업’을 통해 7개 경로당에 냉방기기를 우선 지원키로 했다.


이는 최근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으나 에어컨이 없는 경로당이 여전히 많고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는 사회적 우려에 대해 장성군이 긴급히 비를 투입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한 것이다.

나머지 경로당에 대해서도 냉방기기 100% 공급방침을 세우고 연차적으로 예산을 세워 공급해 갈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에어컨 냉방기기를 에너지 고효율제품으로 한정해 경로당 측의 에너지 부담비용을 최소화하고 무더위에 시원한 쉼터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에너지비용이 크게 소모되는 냉방기기인 만큼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용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안과 지원책도 함께 모색해 갈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실버복지 1번지를 지향하는 ‘옐로우시티 장성’답게 모든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시원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모든 경로당에 냉방기기가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이밖에도 폭염에 대비한 노인보호대책을 수립하고 관련 부서간 T/F팀을 구성해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지원반을 운영하면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폭염대응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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