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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서비스, 주민이 직접 디자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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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서비스, 주민이 직접 디자인한다” 장성군은 최근 주민과 전문가, 공무원 11명으로 구성된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을 발족하고 귀농귀촌과 일자리분야를 중점 과제를 선정해 수요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사진=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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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출범’…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개발·디자인
중점과제 ‘Hello Yellow 황금나침반’, ‘나눔자리 1/2 기차카페’ 선정 추진

[아시아경제 문승용] 지난해 정부 3.0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던 장성군이 주민이 참여해 공공서비스 만드는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한다.


장성군은 최근 주민과 전문가, 공무원 11명으로 구성된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을 발족하고 귀농귀촌과 일자리분야를 중점 과제를 선정해 수요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은 앞으로 공공분야 정책의 수요자인 주민이 서비스를 받으면서 느낀 문제점이나 개선점을 정책개발 과정에 참여해 서비스 설계와 개발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이른바 행정서비스 디자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군은 그동안 주민중심의 정부3.0 서비스 구현을 위해 주민과 전문가들이 포함된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했으며 2가지 중점과제 ‘Hello Yellow 황금나침반’와 ‘나눔자리 1/2 기차카페’를 발굴해 주제별로 워크숍과 현장방문 등을 추진해왔다.


귀농인들이 참여하는 ‘Hello Yellow 황금나침반’은 초보 농사꾼에게 나침반처럼 정확한 방향을 제시한다는 뜻으로 생산에서 판로까지 애로사항이 없도록 단계별로 귀농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설계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나눔자리 1/2 기차카페’는 장성군 희망일자리센터가 장성역 옆 테마기차역에 위치한 것을 착안해 안락한 공간에서 구직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눈다는 뜻으로 일자리정책 지원정책에 서비스의 수요자인 구인업체와 구직자들의 요구를 반영할 예정이다.


국민디자인단은 10월까지 활동하며 과제별로 개선사항 등이 정책에 반영하도록 적극 요구할 계획이며 특히 서비스별로 산뜻한 이미지의 브랜드화를 통해 시각적으로도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정부3.0의 가치는 국민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을 만들어가는 데 있다”며 “정책수립에 있어 서비스의 수혜자인 주민의 뜻이 최대한 많이 반영되어 효과적인 행정서비스를 실현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정부3.0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5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으며 올해 정부3.0 거점자치단체 선정되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3.0분야에서 선도적인 자치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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