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김만수 경기도 부천시장이 '2016년 세계 그린대사'에 임명됐다.
영국의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더그린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은 폐정수장을 부천여월농업공원으로 꾸며 자연학습과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한 김만수 시장의 친환경 우수정책을 높이 평가해 김 시장을 세계 그린대사로 선정했다.
김 시장을 대신해 영국을 방문중인 이한규 부시장이 8일 오전(현지시간) 런던에서 세계 그린대사 임명장을 받았다.
세계 그린대사는 성공적인 환경 프로젝트를 세계에 알리는 한편 환경보호 운동 전개, 생태 환경도시 조성, 인간과 지연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개발 사업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한다.
또 더그린오가니제이션이 발행하는 '그린북'에 세계 그린대사로서 활동과 수상 사례를 올려 세계의 대학, 기업, 환경단체 등에 '친환경 도시 부천'을 널리 알리게 된다.
김만수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정책과 사업을 펼쳐 부천 시민이 친환경 국제도시에서 생활한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더그린오가니제이션은 지난해 부천여월농업공원을 우수 친환경 사례로 꼽아 '그린애플 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 우수환경실천 부문상을 수여한 바 있다.
세계 4대 국제환경상의 하나인 그린애플 어워즈는 더그린오가니제이션이 주관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영국왕립예술협회(RSA), 영국 환경청이 인정하는 공식적인 국제대회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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