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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24일 오전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올랐다. 밤 사이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면서 복사 냉각이 약해져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 사이 최저기온(오후 6시1분~다음날 오전 9시)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인 열대야가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는 사흘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라북도(전주시, 익산시, 완주군)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외에도 서울과 세종, 대구, 광주, 대전, 제주도 등 전국 곳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기온이 33℃ 내외로 오르면서 무덥겠다"며 "밤 사이에도 25℃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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