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NC 이태양의 승부조작 행위에 대해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21일 “사법처리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책임 있는 선수단체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사법처리결과에 따라 관련선수에 대한 선수협 자체징계와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선수협은 또한 “아직도 프로의식을 가지지 못한 프로야구선수들이 있으며, 이들이 직업윤리와 책임의식이 없이 물질적 욕구만 추구하고 야구팬들과 야구의 중요성을 외면했기 때문에 이러한 사태가 재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경기조작행위로 인해 그동안 선수협의 재발방지 대책이 효과가 없었다”면서 “선수협은 무엇보다도 프로야구선수들이 프로의식을 제대로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공정한 경쟁, 야구팬들에 대한 존중이 우선시되어야 하는 것과 검은 유혹의 온상인 스폰서문화의 현실을 선수들에게 각인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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