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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2층 화물열차’ 도입·물류 운송 활성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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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이단적재로 수송력을 높이는 2층 화물열차 도입이 본격화 된다.


코레일은 7일 대전 사옥에서 부산항만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CJ대한통운, 코레일로지스, 의왕ICD 등 6개 기(업)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철도와 항만의 물류 활성화를 위한 2층 화물열차 ‘DST(Double Stack Train·이단 적재열차)’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각 기관은 국내 물류 경쟁력 강화의 한 방편으로 DST 활용에 공감하고 철도와 항만 간 연계 물류 활성화와 DST운영을 위한 기술개발 및 수요창출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이중 코레일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월 한국형 DST컨테이너화차 공동개발에 착수한데 이어 당해 12월에는 삼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DST 개발에 힘을 실어 왔다.


현재 개발 중인 DST는 경부·호남선 터널과 전차선 높이 등에 지장이 없도록 기존 화차의 최고 높이(4420mm)보다 1122mm 낮은 4378mm 규격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코레일은 DST가 상용화가 될 시 수송량은 기존보다 65%가량 늘고 국가물류비는 절감돼 물류 운송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전차선, 터널 등 시설물에 지장이 없는 방식의 한국형 K-DST 개발로 내수컨테이너 수송기반 구축과 신규수요 창출이 용이해질 것이라는 게 코레일의 전망이다.


한편 6개 기관은 올해 DST 도입 가능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시제차량 1량을 제작해 연내 시험운전에 나설 계획이다.


또 내년 본선 시운전 시험평가와 화차 발주 제작, 이단적화차 시범운영(17량 1편성) 등의 과정을 거쳐 사업을 본격화 하게 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철도물류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요즘”이라며 “수송 효율이 뛰어난 DST의 도입은 국내 물동량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고 국가물류비 절감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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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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