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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최종 명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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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대한민국배구협회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배구대표팀 최종 명단 열두 명을 26일 확정 발표했다.


레프트 포지션에는 김연경(페네르바체)과 박정아(기업은행), 이재영(흥국생명)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 보강을 위해 리베로 남지연(기업은행)도 위치를 바꿔 포함했다.

라이트는 김희진(기업은행)과 황연주(현대건설)가 뽑혔다. 세터는 이효희(도로공사)와 염혜선(현대건설)이 맡는다. 중앙 공격은 김수지(흥국생명)와 배유나(도로공사), 양효진(현대건설)이 책임진다. 리베로는 김해란(인삼공사)이 선발됐다. 지난 14~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세계예선에 출전했던 대표 선수 열네 명 중 이소영과 강소휘(이상 GS칼텍스)는 제외됐다.


이정철 대표팀 감독은 "김연경에게만 의존해서는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없다. 김희진, 양효진, 박정아 등 다른 공격수들이 살아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력의 안정화가 중요하다"고 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5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한 뒤 올림픽 준비에 돌입한다.


◇ 리우올림픽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 최종엔트리(12명)
▲ 레프트= 김연경(페네르바체) 이재영(흥국생명) 박정아 남지연(이상 IBK기업은행)
▲ 라이트= 김희진(IBK기업은행) 황연주(현대건설)
▲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흥국생명) 배유나(한국도로공사)
▲ 세터= 이효희(한국도로공사) 염혜선(현대건설)
▲ 리베로= 김해란(KGC인삼공사)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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